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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음악이 만났다…MMCA 라이브 x 씨피카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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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현대미술과 음악이 만났다. 국립현대미술관의 ‘MMCA 라이브’가 이번엔 전자 음악가 씨피카(CIFIKA)와 돌아왔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오는 5일 오후 4시 미술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X 씨피카’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MMCA 라이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서울편 ‘MMCA 라이브 X 페기 구’를 시작으로 5월 덕수궁편 ‘MMCA 라이브 X 나태주·루시드폴·요조’, 과천편 ‘MMCA 라이브 X 기리보이’를 진행했다.

 

 

‘MMCA 라이브 X 씨피카’는 청주관 잔디광장에 조각적 건축 형상으로 이루어진 작은 ‘도시’를 창조한 MMCA 청주프로젝트 2021 ‘천대광: 집우집주’와 연계, 전자음악가 씨피카의 공연과 인터뷰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MMCA 청주프로젝트의 설치작품과 내부의 개방·특별수장고 현대미술 작품이 씨피카의 음악과 융화돼 한편의 영화 같은 미장센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천대광: 집우집주’와 어우러질 씨피카는 팝과 아방가르드를 넘나드는 미래주의적 음악으로 패션 브랜드와 예술계가 주목하는 전자음악가다. 세계적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2021 가을-겨울 남성 패션쇼’에 사용되는가 하면, 음악 플랫폼 보일러 룸(Boiler Room)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Valentino)가 협업한 비디오 퍼포먼스 시리즈에도 참여했다. 그는 이번 MMCA 라이브에서 ‘시선’을 주제로 제작된 ‘게이즈(Gaze)’를 시작으로 태양이 타오르는 모습을 음악으로 옮긴 테크노 곡 ‘솔라(Solar)’, 다시 태어나고 싶은 욕구를 가진 로봇의 노래 ‘리본(Reborn)’, 산울림 김창완의 ‘청춘’을 재해석한 ‘유스(Youth)’ 둥 총 4곡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펼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청주관만의 매력적인 실내외 공간에서 현대미술과 전자음악이 만난 인상적인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된 라이브 공연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11040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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