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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를 극복하는 디자인
  • 디자인포럼 에디터
  •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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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를 극복하는 디자인

By 정은비(스토리텔러)

 

매년 찾아오는 겨울이지만,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따뜻하게 마음을 녹여주던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왔다.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냉동고를 방불케 하는 날씨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난방에 더욱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추위를 피해 이불 속에 숨어있는 우리를 밖으로 나오게 해 줄 디자인을 소개한다.

1. Harness the Sun
비싼 난방비가 부담이기에, 갈수록 떨어지는 기온에도 실내온도를 높이기 쉽지 않다. 도시가스 요금을 줄이기 위한 각종 전기난방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전기요금 또한 만만치 않다. 여름에는 뜨겁게만 느껴지던 햇살을 내 옆에 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러한 마음을 현실화 시키기 시작한 것이 태양광 에너지 패널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기존의 태양 전지판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태양광 타일 디자인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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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Tuscan Glass Tile, Smooth Glass Tile, Textured Glass Tile, Slate Glass Tile.
<출처: Tesla 공식 홈페이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미국의 회사,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는 지붕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타일(Tile)'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타일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광 패널을 내장하고 있다. 태양열 패널을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사물인터넷(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과 같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Dress in layers
두꺼운 한 겹의 옷을 입는 것 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막기에 더 좋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내복은 체온을 3~4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과거 온 국민의 사랑을 받던 빨간 내복은 90년대에 들어와 겨울 난방기구의 대중화로 그 인기가 줄어드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얇고, 가볍고, 따뜻한 발열내복이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이며 다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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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Entertain YouTube, UNIQLO 공식홈페이지>

3. Keep Your Feet Warm
겨울철일수록 발의 보온과 습도를 유지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실내 공기는 차가운 공기의 특성상 아래쪽에 머물면서 다리나 발을 차갑게 한다. 시린 발 따뜻하게 해주는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발을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숙면을 돕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수면양말'을 비롯해, 스위치가 부착된 '풋워머'는 원하는 온도를 선택하면 발 전체에 골고루 열을 전달해 항상 발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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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eurer 공식홈페이지, 10X10>

4. Keep the Room Co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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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샘인테리어>

우리가 입는 옷이 두꺼워졌듯이, 머무는 공간에도 따뜻하게 변화를 줄 때이다.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따뜻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보온효과도 낼 수 있는 인테리어 방법에 주목해보자. 냉기가 흐르는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덮어서 온기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이는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역할 뿐 만 아니라, 보온효과가 뛰어나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추위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 한가지 더 있다. 전국 곳곳에서 겨울 동안 혹한의 추위로 시달리고 있는 이웃들에게 연탄나누기, 겨울용품기부 등 온정을 나누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내가 가진 것을 베풀고 함께 나누는 가슴이야 말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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