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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담론부터 ‘수작업’ 솔직고백까지…청중들 마음을 흔들다
  • 디자인포럼 에디터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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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담론부터 ‘수작업’ 솔직고백까지…청중들 마음을 흔들다

“디자이너들에게 꼭 필요한 연사들이었다” “디자인은 예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헤럴드디자인포럼에 참가한 10여명의 디자인업계ㆍ재계 주요인사들은 올해 디자인포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디자인적 영감을 얻어가는 것은 물론, 당장 닥친 4차산업혁명시대에 디자인적 사고로 넓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정원 효성그룹 상무는 “4차산업혁명 시대,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가장 인상깊은 말로는 첫번째 연사로 나선 하이메 아욘의 ‘물질적인 것에 치우칠 수 있는데 인간본연의 감성적인 것이 중요하다’를 꼽았다.
 
예술과 디자인의 결합, 디자인과 다른 산업과의 융합에 디자인의 힘이 있음을 체감하기도 했다. 이기광 대한항공 전무는 “디자이너들이 의외로 박물관, 즉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에 접목한다는 공통점이 흥미로웠다”며 “산업과 디자인이 연결된다는 지점에서 디자인은 예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박종국 한화그룹 상무도 “예술과 디자인의 접목으로 다른 지평을 열 수 있다는 말이 거장들에겐 선언이 아니라 현실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기술이 발전할지라도 결국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디자인이 역할 할 수 있다는 걸 환기시켰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상현 퍼시스 사장은 “인간을 위한,인간을 향한 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해 우리는 어떤 시각을 가지고 나아가야할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거대담론만이 아닌 실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은 “거장들이 전자기계의 도움을 받기보다 손으로 그어 머릿속 영감을 표현하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솔직한 이야기에 깊은 공감이 갔다”고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홍정욱 헤럴드 회장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헤럴드디자인포럼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연사와 콘텐츠를 준비하는 한편, 분기별로 관련 이벤트를 추가로 여는 등 규모를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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