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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진작가 6명의 겁없는 도전…프랑스 아트페어 아트캐피탈 출품
  • 디자인포럼 에디터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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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진작가 6명의 겁없는 도전…프랑스 아트페어 아트캐피탈 출품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프랑스 4대 살롱전 중 하나로 꼽히는 앙데팡당전(Salon de Independants)2018이 주최하는 아트페어 ‘아트캐피털’에 한국 작가 6명이 출품한다. 

미술 전문 기획사 아트와(ARTWA)는 오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아트캐피털에 고권, 이학, 조윤국, 해련, 황진경, 박기평 등 6명 작가 작품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1명은 주목할만한 신인을 지명하는 ‘청년작가상’에 선정 될 것으로 보인다. 아트와 측은 “페어 주최측에서 청년작가상의 유력후보자 중 1명이 아트와 참가자라고 전해왔다”며 “수많은 국외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예술적 에너지와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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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작가인 고권(38)은 장지에 아크릴 혹은 장지에 분채 등 동서양의 다양한 표현방식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자연의 경이로운 창조물이며 생명 진화를 입증한다는 그는 ‘모든 피조물이 가치를 지니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드러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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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 베이스의 해련(38)작가는 죽어가는 나무에 나프탈렌을 심은 ‘앤젤스 셰어(Angel’s share)’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회화를 선보인다. 골판지로 부조작업을 선보이는 조윤국은 탑이나 평면적으로 집을 쌓았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사라진 공간들을 집약적으로 응축해 보여준다. 현재 숙명여대 회화과에 재학중인 황진경(23)작가는 ‘죽음’과 ‘에로티즘’이라는 주제로 연작작업을 선보인다. 강렬하고 거친 색채와 표현방식으로 우리 사회가 금기시하는 성과 죽음, 인간 폭력성과 존재의 유한성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학(36)작가는 캔버스에 다른 물성을 가진 채색 재료를 덮고 긁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인격체 형성과 외부적 환경의 연관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구현한다. 그런가 하면 홍익대 조소과에 재학중인 박기평은 자기 존재의 현존과 사회적 규정에 대해 고전적 예술 이미지와 기법을 차용한 주조방식의 조형작업을 선보인다. 

살롱 드 앙데팡당전은 현대작가들을 엄선해 작품성에 초점을 맞춰 소개하는 전시다. 프랑스 파리에서 1884년 출범했으며, 조르주 쇠라의 주도로 헨리 루소, 폴 세잔, 앙리 마티스,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모딜리아니 등 작가가 참여했다.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마르셸 뒤샹의 작품 ‘변기(1917년)’가 처음 선보인 곳이다. 2006년부터는 부대 행사로 아트페어인 ‘아트캐피탈’도 열리고 있다. 전세계 3만 5000여명이 방문하는 이 아트페어엔 2000여 명의 중견 및 이머징 아티스트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이들 출품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서울전시는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두텁로 ‘스페이스 아트와’에서 ‘ Can ART go too far?’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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