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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산업디자인, 기계분야 매거진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을 만나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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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건축, 산업디자인, 기계분야 매거진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을 만나다.

By 한성주(스토리텔러)

디지트 한기준 대표는 제작년부터 캐드앤그래픽스에 그래스호퍼(Grasshopper) 강좌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최경화 국장과 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건축, 기계 뿐 아니라 산업디자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캐드앤그래픽스는 90년대부터 발간을 시작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캐드앤그래픽스를 이끌어 나가는 최경화 국장을 만나서 각 분야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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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

1. 안녕하세요. 캐드앤그래픽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CAD&Graphics)는 93년에 창간된 기계, 건축, 산업디자인 분야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지입니다.

회사명은 비비미디어(BBMEDIA)로, 단순히 잡지 발행뿐만 아니라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코리아그래픽스월드,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SIMTOS 캐드캠 3D 프린팅 컨퍼런스, CAE컨퍼런스 등 업계를 리드하는 컨퍼런스를 주최, 주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CNG TV라는 인터넷 지식교육방송을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캐드앤그래픽스에서 최근에 다루고 있는 주제가 무엇인가요?

캐드앤그래픽스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IT 전문지로서 CAD/CAM/CAE/PLM 등 제조 영역에서, BIM을 기반으로 한 건축/건설/토목, 플랜트/조선 분야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팅과 관련된 정보와 활용법, 성공 사례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영역에서는 건축시각화와 제품디자인, VR(가상현실) 등 주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어떻게 설계를 하고, 시각화를 통해 이를 표현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4차산업 혁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과 관련해서는 인더스트리(Industry) 4.0을 기반으로 설계와 생산 등 기존 제조 시스템과 3D 프린팅, 산업 IOT, VR 등 새로운 기술들을 융합, 연결하여 어떻게 우리 제조업계의 내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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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앤그래픽스 4월호와 3D프린팅 가이드 V2>

3. 캐드앤그래픽스를 처음 창간했을 때에 비해 지금 변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캐드앤그래픽스를 처음 창간하던 93년 당시에는 캐드캠과 컴퓨터 그래픽스 산업이 태동하면서 활성화되려는 찰나에 있었습니다.

초창기 캐드앤그래픽스는 엔지니어링 영역뿐만 아니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는 DCC((Digital Contents Creative)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영상 등의 영역까지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의 요구사항이 전문화되면서 현재는 주로 산업과 연계된 그래픽스 영역에 포커스 하고 있습니다. 

CAD/CAM 분야의 개화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 초반에는 월간 캐드캠, 마이크로캐드캠, 캐드비전 등 관련 매체들이 경쟁적으로 출간되기도 했으나, 성숙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캐드앤그래픽스가 당시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분야의 유일한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 이번에 코리아그래픽스월드(2017.04.27)의 주최를 맡게 되었는데, 코리아그래픽스월드는 어떤 행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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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래픽스 월드 2017>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코리아그래픽스월드(Korea Graphics World)는 초창기 캐드앤그래픽스가 지향하던 부분 모두를 포괄하는 그래픽 분야의 종합 컨퍼런스라고 생각합니다.

시그래프(SIGGRAPH)라고 그래픽 분야에서 잘 알려진 세계적인 행사가 있는데 아직은 미약하지만 이러한 축제로 키워나가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관련 분야에도 여러 행사가 있지만 게임이면 게임, VR이면 VR, 아니면 한 회사에 국한된 행사가 대부분인데 반해, 이 행사는 엔지니어링에서 DCC까지 컴퓨터 그래픽스 영역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저희 캐드앤그래픽스가 가진 강점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올해 컨퍼런스는 특히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엔지니어링 시각화 분야에서 VR의 접목에 대해 주목해 볼 수 있고,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에서 3D/4D 프린팅에 이르기까지 최근 트렌드에 대해 방향을 알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또한, 실제 사례로 롯데월드타워 포디엄 건축 제작 사례에서부터 부산행, 판도라, 도깨비 등 최신작 VFX 사례, VR 게임 제작 사례, 의료분야의 3D 프린팅 모형제작과 후가공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그래픽 분야의 대표적인 협회, 학회 등 여러 기관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같이 하기를 원하는 모든 곳에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캐드앤그래픽스가 지향하는 컨퍼런스는 관련 분야 종사자라면 큰 부담 없이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최경화 국장님이 생각하시는 VR의 미래 전망이 궁금합니다. 

VR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지만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개념은 아닙니다. 이미 10여 년 전에도 가상현실을 저희 매체에서 특집으로 많이 다루었을 정도로 관심을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VR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시들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VR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나 장비가 점차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 한몫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대중화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네이버, 삼성전자 등 전 세계 대표 플레이어들이 이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진입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몇 년 안에 크게 성장하리라고 봅니다. 자본이 움직이면 기술은 급속히 발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 VR 시장을 게임, 엔터테인먼트, 포르노, 테마파크 등 소비 시장이 주도했다면 이제는 산업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건축, 제조 등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VR이 접목되고 있고,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과 결합되어 성공 사례가 나오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6. 앞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나아갈 방향과 구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간단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는 엔지니어링 IT 분야에 특화된 전문 매체로서 온〮오프 라인에서 관련 업계의 성장과 발전, 나아가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구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꿈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하루를 살아가기에도 버겁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안주하다 보면 침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교류를 통해 소통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캐드앤그래픽스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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