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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게빈휴즈, "사람이 우선되는 공간.. 감성, 직관으로 연계"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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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사람이 우선되는 공간…감성 · 직관적으로 연계”

 
[헤럴드경제]|2013-10-10|뉴스 |1270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게빈 휴즈의 철학은 디자인은 모름지기 명확한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직관적 공간을 만드는 데에 몰두하는 이유다. 

영국의 기술ㆍ관리 컨설팅 업체 AECOM의 시니어 디자이너로서, 그는 인간과 공간의 소통을 인테리어 디자인의 핵심으로 꼽는다. 때문에 프로젝트의 시작은 의뢰인 혹은 조직과 새롭게 꾸며질 공간과의 상호연계성을 파악하는 것부터 이뤄진다. 

그 이후 디자인으로서 감성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여지를 따지고, 사람들이 그 공간에 오는 것을 중요하게끔 여기도록 하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한다.

그가 수행한 수많은 프로젝트 가운데 런던의 웨스트힐초등학교 시설개선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민족ㆍ다인종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이 다니는 오래된 학교로, 공사 전만 해도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강당은 낮에도 빛이 잘 들지 않는 우중충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업그레이드한 그는 “초등학교라면 자유롭고 꿈이 가득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풍요로운 색깔을 입히고, 아이들의 동선이 공간을 통해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이제 그는 조직 내 개인으로서 고객의 요구를 맞추는 것 이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공간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제공하는 것이 디자이너로서의 보람이자 발전의 계기”라고 말하는 그다. 이번 헤럴드디자인포럼에서 디자이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웅기 기자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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