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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JC 카스텔바작, "단순함의 미학 깨달음... 원색 추구하게 된 계기"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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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JC 카스텔바작, "단순함의 미학 깨달음... 원색 추구하게 된 계기" 

 

 
[헤럴드경제]|2013-10-10|뉴스 |1327자
 
“어린 시절 단순한 게 아름답다는 깨달음이 지금의 원색 디자인으로 나를 이끌었다.”

지난 8일 헤럴드디자인포럼2013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장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자신을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카스텔바작은 자신의 창작활동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집에서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해야 했다. 친구들에게 내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독특한 것들을 만들어 주변에 과시해야 했다”고 했다. 디자인이란 개념을 알기도 전에 병뚜껑이나 파리채 같은 것들을 직접 도안하면서 창작의 꿈을 키웠다. 

카스텔바작은 “기숙사 생활 당시 꾸지람을 들어야 할 상황에서 아버지는 ‘단순한 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한마디를 전했다”며 “그때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나이가 들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그 의미를 다시 곱씹으면서 원색의 디자인을 추구하게 된 원인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는 요즘 젊은 층의 패션에 관심이 많다. 특히 한국 젊은이들의 패션에 흥미를 보였다. 카스텔바작은 “한국의 건물이나 거리 디자인은 독특함이 떨어지지만,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이들의 패션에서는 역동성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번 디자인포럼의 화두인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질문을 하자 카스텔바작은 책임의식에 이끌린 디자인을 단호히 거부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할 뿐”이라며 “내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이 즐거워한다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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