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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캥거루, 닭 등 '동물'로 상징되는 패션브랜드들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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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동물'로 상징되는 패션브랜드들
 악어, 캥거루, 닭‥ 브랜드 로고로 이미지화

By 구다원(스토리텔러)

'샤넬의 알파벳 C가 겹쳐진 로고, 애플의 한입 베어 문 사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제품은 브랜드로고가 이름이자 일종의 보증서이다.
특히 패션브랜드는 친숙한 동물이미지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개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긴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패션브랜드에서부터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동물’로 표현한 패션브랜드 로고들은 꽤나 다양하다.

  

1. 라코스테의 ‘악어’
1920년대 프랑스 테니스 선수로 활동한 브랜드의 창립자 장 르네 라코스테(RENÉ LACOSTE)의 별명에서 연유하여 악어를 로고로 이미지화했다. 당시 전문 스포츠웨어로서 사실적으로 표현된 악어 이미지를 사용해 오다, 패션 브랜드로의 영역을 확장하며 친숙한 느낌의 귀여운 초록 악어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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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라코스테 공식홈페이지(www.lacoste.co.kr)>

2. 푸마의 ‘퓨마’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로 루돌프 다슬러(Rudolph Dassler)이름을 따 ‘루다(RUDA)’로 불리다 이후 ‘푸마’라는 브랜드로 개칭했다. 야생동물 ‘퓨마(Puma)’의 스피드·힘·우아함을 내포한 이미지를 브랜드 로고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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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푸마 공식홈페이지(www.kr.puma.com)>

3. 캉골의 ‘캥거루’
영국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 캉골(KANCGOL)은 1983년 영국 다이애나 공주가 캉골 모자를 쓴 모습이 보그지에 실린 뒤 점점 유명해지면서 로고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여 캉골(KANGOL)과 이름이 비슷한 '캥거루 모자'를 묻게 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최종적으로 캥거루가 브랜드 로고로 결정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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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캉골코리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KangolKorea)>

4. 르꼬끄의 ‘닭’
1882년 에밀 카뮤제(EMILE CAMUSET)가 설립한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프랑스의 국조이자 신성의 상징인 LE COQ(수탉)을 로고에 사용한다. ‘TOUR DE FRANCE’의 공식 저지 공급사로 지정되며 삼각형 수탉 로고를 대중에게 인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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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르꼬끄 공식홈페이지(www.lecoqsportif.co.kr)>

 

5. 폴로의 ‘포니’
남성용 넥타이 사업으로 시작한 폴로 랄프로렌은 스포티한 감각을 살려 브랜드를 POLO로 이름 지으며 스포츠의류, 아웃웨어 등으로 발전했다. 명예와 신중함, 우아함 등 다양한 이미지를 내포하는 귀족 스포츠 ‘폴로’용 포니는 순하고 뛰어난 지능을 갖추고 있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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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랄프로렌 공식홈페이지(www.ralphlauren.co.kr/about-ralph-lauren)>

6. 메종키츠네의 ‘여우’
건축가였던 마사야 구로키와 15년간 다프트펑크와 일했던 길다 로액이 프랑스를 기반으로 2002년에 만든 브랜드이다. 일렉트로닉 뮤직 레이블로 시작해 음악, 패션 책 인테리어등 다양한 분야의 패셔너블한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메종키츠네의 ‘키츠네’는 일본어로 여우라는 뜻으로, 여우의 생김새와 단어 ‘키츠네’의 입 모양과 발음에 연유하여 로고로 채택했다.

 
이처럼 ‘동물 이미지’는 브랜드를 나타내는 특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중이 인식하기 쉽고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용이하다는 점 때문이다. 상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동물 이미지'가 일상의 디자인 요소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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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패션#디자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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