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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포럼2015]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인 최적의 답 제공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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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인 최적의 답 제공 

 

 

“마르티 귀세(Marti guixe)는 푸드디자이너인가”.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 마르티 귀세는 음식오브제로 바라보는 푸드디자인 영역의 개척자로 불린다. 하지만 마르티 귀세가 곧 푸드디자이너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 스스로도 ‘나는 종합적 (general) 디자이너’라고 말한다. 푸드디자인은 그가 떠올리는 디자인적 영감을 표현해내는 방법의 일부다.

푸드디자이너로서의 이력을 더하기 전에 그는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전통적인 과정을 밟아왔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름 난 글로벌 회사의 디자이너로서 일해왔다. 1997년에 본인의 작업실을 열었고, 2006년에는 상업적 콘셉트를 개발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디자인 고문, 브랜드 전략 컨설턴트로 서울과 바로셀로나에서 일한 바 있다.

마르티 귀세의 디자인 영역은 분야를 막론한다. 인테리어, 브랜딩, 제품디자인, 그리고 푸드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마르티 귀세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디자인을 바라보는 그의 독특한 시각 덕분이다. 단순히 제품만을 위한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적 목적의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디자인하는 것이 마르티 귀세가 진행하는 작업의 본질이다.

마르티 귀세의 작업은 언제나 군더더기 없이 최적의 답을 제공한다. 간결하지만 효율적이다. 물론 마르티 귀세가 디자인하는 영역은 단순히 실체가 있는 사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인류학, 해학, 미식, 인쇄술, 사회과학, 정밀과학, 공연, 디자인 등 변형되고, 분해되며, 혼합될 수 있는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작업을 진행함으로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마주하고 있는 상황과 행동, 그리고 몸짓과 목적, 인체 공학적인 부분을 면밀하게 분석해 그에 대한 효율적인 답을 내놓는 것이 마르티 귀세의 작업 방식이다.

그의 상업 프로젝트들과 전시들은 전세계 30개가 넘는 도시에서 진행됐고, 글로벌 회사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 중에서도 전세계에 ‘캠퍼(Camper)’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 그의 인테리어 작업,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들은 푸드디자인를 제외한 영역에서 마르티 귀세의 대표적인 작업으로 꼽힌다.

마르티 귀세의 포트폴리오는 그를 이렇게 이야기 한다. “종합 디자이너로서 그의 잠재력은 글로벌적인 맥락에서 브랜드를 시각화하는 것이고, 공간과 상품을 디자인함으써 브랜드의 성격을 대중과 소통하도록 만든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기사원문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1020000440&md=20151021003630_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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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포럼2015 #푸드디자이너 #종합적디자이너 #브랜드전략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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