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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디자인에 관한 모든 것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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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2016 리우올림픽 디자인에 관한 모든 것
디자인을 보면 개최국의 역사와 문화, 미래가 보인다?

 

By 구다원(스토리텔러)

 
오는 8월 5∼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전세계인의 축제 제31회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IOC 출범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이번 올림픽은 ‘새로운 세상(New World)’을 슬로건으로 역대 최다인 206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최근에는 각종 올림픽 기록 만큼이나 관심을 끄는게 올림픽 디자인이다.  엠블럼, 마스코트 등 디자인을 보면 개최국의 과거 역사와 현재의 문화, 미래의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리우올림픽 디자인에는 과연 어떤 스토리들이 담겨 있을까?  알고 보면 재미가 배가된다.

1.  엠블럼
스포츠와 리우데자네이루의 역동성을 곡선으로 표현하였다. ‘Live your passion’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리우올림픽 엠블럼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슈가로프산에서 모양을 따왔다. 하나되는 단결과 하나로 합해진 에너지, 그리고 개방성과 인간의 따뜻한 상호 교류를 의미한다.2016.jpg

2.  메달
하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무겁게 만들어진 메달로 금,은,동 모두 500g이다.  메달 디자인은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대회 때 선발된 이탈리아 출신 주세페 카시올라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메달 앞면에 승리의 여신 니케가 올리브관과 월계수 가지를 양손에 들고 있고 그 옆에 말들이 이끄는 전차와 고대원형경기장이 새겨졌다.  뒷면에는 리우올림픽 엠블럼이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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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념주화
역사상 두번재 브라질의 기념주화로 역대 올림픽 기념주화 중 가장 적은 수량으로 발행한다.  금화에는 올림픽 정신(CITUS, ALTUS, FORTUS)과 대표적인 올림픽 종목, 성화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리우의 코르코바두산 정상에 서 있는 랜드마크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도안되어있다.  은화에는 브라질을 상징하는 생활 스포츠와 함께 브라질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아이콘들이 디자인됐다. 동화에는 리우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의 경기종목, 대회 마스코트들이 새겨졌고 뒷면에는 액면인 ‘1레알’이 디자인 되어있다.

4. 마스코트
대회 마스코트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톰(Tom). 브라질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톰 조빙의 이름을 딴 것으로, 두 사람은 <이파네마의 소녀>를 작곡한 보사노바(남미의 대표적 음악장르)의 대가다.  노란색의 비니시우스는 고양이와 원숭이, 새 등 브라질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형상화해 자유로움을 상징하며, 녹색과 파란색을 띤 톰은 브라질의 풍부한 식물세계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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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픽토그램
역대 올림픽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과 같이 쓰이며 총 64개로 구성되어있다.  조약돌 모양에서 콘셉트를 구상했고 올림픽 여러 종목 선수들의 신체와 장비를 깊이감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일률적인 두께의 선을 적용하지 않고 리듬감 있는 폭의 변화를 줘 율동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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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포스터
리우올림픽 공식 포스터 13종은 브라질 출신 예술가 12명과 콜롬비아 출신 예술가 1명이 디자인한 것으로 밝은 노란색, 녹색, 빨간색, 파란색 등을 사용해 리우데자네이루의 모습을 색채로 표현했다.  보통의 올림픽 공식포스터가 1장인데 반해 이번 리우올림픽 포스터는 브라질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디자이너들을 선발했다.  바다, 물고기 등 자연을 주제로 한 포스터가 가장 많고, 오륜마크와 성화 등 올림픽 이미지를 활용한 것들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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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우올림픽 공식홈페이지(www.rio2016.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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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그래픽#폰트#로고#픽토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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