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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건축 트렌드 ‘미디어 파사드’ 해외 사례 7선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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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2016 건축 트렌드 ‘미디어 파사드’ 해외 사례 7선

 

By 허은미(스토리텔러)

현재 대한민국에는 미디어 파사드 열풍이 불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를 합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이른다.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영상을 내보내는 방식에서 나아가, 벽 전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가 훨씬 강렬하다. 경복궁이나 덕수궁 등에서 미디어 파사드가 연출되는 날에는 수많은 이들이 줄지어 시선을 빼앗긴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디어 파사드가 화제를 몰고 있는 가운데 인상 깊은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

 

1.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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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ebdesignerdepot.com>

 

호주의 대표 관광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Vivid Sydney Festival 기간 동안 파사드에 화려한 빛을 구현해내었다.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건축물이지만 화려한 빛을 통해 우리는 또 다른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2. 중국 베이징의 ‘GREEN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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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rchdaily.com>

베이징의 그린픽스 건축물은 최초의 태양광 시스템을 가지고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하였다. 낮에 세상을 밝게 비추던 태양에너지가 밤에 2000개가 넘는 LED 빛들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3. 오스트리아의 KUNSTHAUS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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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rchdaily.com>

BIX는 오스트리아 쿤스트 하우스 미술관의 유리 외관에는 형광 램프의 행렬이 이어진다. 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초당 20 프레임의 속도로 애니메이션, 그래픽, 알파벳 표현이 가능하다.

 

4. 뉴욕의 항만 관리 위원회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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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rchdaily.com>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항만 버스터미널은 오래된 스틸 외관을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로 변화시켰다. 삭막한 풍경 속에서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지는 모습이 바쁘게 지역을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5. 독일의 T-MOBILE HEADQUA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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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ebdesignerdepot.com>

독일 T-Mobile 본사 표면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한 미디어 파사드가 표현되었다. 25만개 이상의 LED가 유리 외관을 특별하게 수놓았다.

 

6. 호주 애들레이드의 런들 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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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ebdesignerdepot.com>

애들레이드 런들 스트리트 U 공원의 미디어 파사드는 748 평방 패널 조명 LED를 사용하는 디지털 캔버스로 구성된다. 마치 특별한 예술 작품을 보는 듯 하다.

 

7. 호주 빅토리아의 THE LIGHTSCR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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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ebdesignerdepot.com>

 

빅토리아의 건축물 ‘LIGHTSCRAPER’는 실시간 3D 그래픽과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트래킹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한 시각적 뿐만 아니라 사람의 위치에 따라 멜로디를 구성하여 활기찬 공간을 만들었다.

 

이처럼 매일 보는 건물들도 오색찬란한 빛으로 새 옷을 입으면 마치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매스 디자인과 시각미디어 디자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결합됨으로써 새로운 가치가 탄생하는 것이다. 단순히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미디어 파사드는 도시미학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흥미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또 어떤 기발한 미디어 파사드가 등장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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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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