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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토믹과 함께 하는 솔트아트의 세계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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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디노 토믹과 함께 하는 솔트아트의 세계

  By 안희찬 (스토리텔러)

'소금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 식(食)과 관련된 답이 떠오를 것이다. 소금은 우리의 식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마 전 신기한 소식을 접했다. 첫 인상 한 번에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솔트아트. 이 솔트아트의 중심에 디노 토믹(Dino Tomic) 이 있다. 디노 토믹은 크로아티아에 거주하는 미술교사이자 타투 아티스트였다. 과거 그는 촉망받는 화가였으나, 그림을 그리면서 그의 손목에 무리가 가면서부터, 그는 다른 방법의 예술을 찾기 시작했다많은 방법을 고안하다 그는 소금을 발견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됐다. 소금을 흩뿌리면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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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ino Tomic Instagram>

그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자신만의 솔트아트 창조에 성공했다. 우선 검은 천을 자신의 작업장에 펼친다. 그 위에 미리 준비한 소금이 들어간 플라스틱 통을 가져와 소금을 뿌린다. 소금을 뿌리고 손가락으로 다듬는 작업을 반복한다. 그러다보면 작품의 형체가 보이면서 작품을 완성시킨다. 글로 쓰면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디노 토믹이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면 그리 녹록치는 않다. 그 속에 숨겨진 그만의 헌신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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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ino Tomic Instagram>

솔트아트를 만드는 데 있어서 놀라운 점은 이 것 뿐만이 아니다. 디노 토믹은 솔트아트라는 예술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아닌 두 개의 작품을 만들고 있던 것이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솔트아트는 검은색 배경에 하얀색 바탕을 선택한다. 디노 토믹은 완성된 작품에 네거티브 효과를 넣어보기 시작했다. 네거티브 효과를 준 그의 작품은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한 작품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주는 디노 토믹만의 솔트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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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ino Tomic Instagram>

디노 토믹은 손목 통증으로 인해 자칫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예술을 향한 열정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다시 한 번 더 예술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런 디노 토믹은 작품으로 한 가지 바람을 표현한다. “소금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만의 예술 세계로 향하는 발판이다. 소금 예술이라는 예술분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되는 노력하는 예술가, 솔트아트의 선구자 디노 토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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