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news
home NEWS ART
ART
도봉구,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2018.03.05
edit article
헤럴드경제

도봉구,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ㆍ유아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서울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5일 연속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등 대기질이 점차 탁해지고 있다. 농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서 확인 가능하나 영ㆍ유아는 이마저도 이용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마련한 방안이다.

 

2018-03-05 10;40;02.jpg

관내 44곳 국공립어린이집 출입문에 설치되는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에게 미세먼지 농도를 전송받아 그 수준을 교통 신호처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색깔로 알려준다. 상태별로 캐릭터의 표정도 바뀌기 때문에 글을 모르는 영ㆍ유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구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오는 9일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각 어린이집에서는 관련 교육도 시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운영 결과에 따라 민간어린이집에도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미세먼지는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대기오염 저감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share
LI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