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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읽는 세계 속 택시 디자인 브랜딩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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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컬러'로 읽는 세계 속 택시 디자인 브랜딩

옐로, 핑크, 화이트 등 그 나라의 문화와 특성 반영

By 허은미(스토리텔러)


서울에서 ‘택시’하면 주황색의 해치 택시를 떠올리듯, 차별화된 서비스 만큼이나 택시의 ‘컬러’와 ‘디자인’은 사용자의 뇌리에 깊게 자리한다.  해외여행지에서 그 나라의 문화와 특성이 반영된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의 택시를 이용할때 이국적이면서도 특별한 기분을 느끼듯 말이다.  컬러 자체로 그 나라의 상징이 된 택시, 세계 7대 도시의 컬러풀 택시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

1. 기품있는 ‘블랙’, 영국의 블랙캡(Black 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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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blackcabheritagetours UK>

영국 런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랙캡‘. 기품있는 블랙 컬러가 세련되고 권위있는 영국의 신사를 연상케 한다.  이 택시의 출입구와 천장이 높은 것은 과거 신사들이 중절모를 벗지 않아도 승차할 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 한다.

2. 고급스러운 ‘상아색’,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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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Wikipedia>

'자동차의 아버지' 독일에서는 택시도 벤츠다.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는 상아색이 늘씬한 자동차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오히려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택시 승차 문화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길에서 택시를 잡아 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정해진 택시 정류장에서 타야 한다는 점이다.
 
3. 깔끔한 '화이트', 이탈리아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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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Carscoops>

로마의 택시는 다양한 컬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화이트 컬러 택시는 로마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택시가 지나는 길목의 광경을 보았을 때, 화이트 컬러가 로마의 유구한 역사가 담긴 유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기 때문이다.

4. 경쾌한 ‘옐로우’, 뉴욕의 옐로캡(Yellow 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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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Wikipedia>

뉴욕의 택시하면 역시 심볼과도 같은 노란색 ‘옐로캡’.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옐로캡은 뉴욕 도시의 광경은 물론 이용자들의 마음까지도 더욱 활기차고 경쾌하게 만든다. 

 

5. 편안한 ‘그린’, 멕시코 비틀 택시(Beetle 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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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exico Institute> 

멕시코에서는 '폭스바겐 비틀' 모델을 녹색으로 물들였다.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의 비틀 택시는, 한 때 세계에서 위험한 택시로 알려졌던 멕시코의 택시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멕시코 정부에서 주도한 디자인이다.

6. 부드러운 ‘핑크’, 러시아의 여성전용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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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llaguida>

여성전용 택시인 핑크택시는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최초로 등장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회적이고 냉정한 이미지로 많이 알려진 러시아에서,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택시를 선보였다는 게 흥미롭다.  

7. 강렬한 ‘레드’, 중국 비야디 오토(BYD Auto) 전기차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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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Wikipedia>

중국 선전에서는 중국 전기자동차업체인 비야디(BYD)에서 만든 붉은색의 전기차 택시를 만날 수 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 컬러인 강렬한 레드와 흰색이 조화되어 이국적이면서도 중국을 잘 드러내는 디자인이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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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제품디자인#ProductDesign#컬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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