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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연결고리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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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연결고리

By 정은비(스토리텔러)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전략적 제휴의 일종으로 협업을 의미한다. 같은 목표를 가진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영역 또는 브랜드가 만나, 서로의 아이덴티티와 강점을 바탕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글로벌 경쟁시대,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피할 수 없는 대세다. 기업들은 제품의 기능은 물론 갈수록 스마트해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까지 디자이너와의 협업해야 한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가치를 창출하고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실천하는 협업 성공사례 몇가지를 소개한다.

 

1. 고태용 X ING생명, 생명보험과 패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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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Jean

<사진출처=ING생명 facebook>

지난 해 ING생명은 오렌지 변액연금보험 상품 판매를 기념해 고태용 디자이너와 함께 ‘오렌지 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는 생명보험과 패션간 최초의 협업으로써 ‘유연하고 당당한 젊음’이라는 보험상품의 특징을 청바지를 통해 표현했다. 서로 전혀 다른 영역의 브랜드가 만나 고착된 산업 문화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2. 콜라병과 패션의 기분좋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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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oca-colacompany.com>

코카콜라는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젊음을 유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코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Karl Lagerfeld)는 코카콜라와의 협업 작품, ‘칼 라거펠드 리미티드 에디션’에 그가 가진 특유의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이 작품은 블랙, 화이트와 핑크색으로 표현되어 그 새로움을 더한다.

Diet Coke x J.W.Anderson

<영상출처= Youtube>

또한 런던의 패션 디자이너 J.W. 앤더슨(J.W. Anderson)과 다이어트 콜라의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이 소개되었다. 영상 속에서 보이는 하얀 코카콜라 병에는 다양한 빛깔의 컴퓨터 그래픽(CG)이 얹어지며, 보는 이에게 그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와 같은 다양한 그래픽 패턴에 기반한 코카콜라의 변신은 단순한 보틀 디자인을 넘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한다.

 

3. 이비스호텔 X Sleep Art Robot, 기술과 감성의 만남

Sleep Art Robot

<영상출처= Youtube>

파리, 런던, 그리고 베를린의 이비스 호텔(IBIS Hotel)은 침대에 탑재된 로봇이 호텔에서 머무는 고객의 수면 패턴을 그린 그림을 선물로 증정한다. 아트 전문 로봇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예술작품이 탄생해 색다른 경험과 함께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킨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은 마치 각각의 브랜드가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느낌을 준다. 새로운 디자인이 더해진 제품을 통한 브랜드의 다양한 시도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하며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킨다. 예술가나 개인 디자이너들은 이름과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예술적,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다음에는 또 어떤 혁신적인 협업 작품이 등장해 소비자들을 놀라게 해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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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고태용#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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