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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단순한’ 외침, 미니멀리즘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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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세상을 향한 ‘단순한’ 외침, 미니멀리즘

  By 안희찬 (스토리텔러)

21세기, 정보사회가 도래했다. 사람들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삶은 분명 윤택해지고 편리해졌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정보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피로감에 파묻히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런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미국의 미술이론가 도날드 주드는 예술로써 사회구조의 복잡성에서 탈피하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줬다. 그는 단순하고 심플한 형태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Minimalism)’을 창조해 세상에 깊은 울림을 줬다. 이 미니멀리즘은 절제된 디자인이란 칭호를 얻으며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니멀리즘 열풍은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세상을 향한 ‘단순한’ 외침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인테리어
미니멀리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 당연히 인테리어다. 사람들의 주거공간은 하루 중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그만큼 미니멀리즘에 대한 욕구가 더 큰 장소이기도 하다. 인테리어에서 미니멀리즘은 ‘필요한 것만 배치하기’로 정의된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삶을 위해 되도록 많은 소품들을 비우고 덜어내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책이나 가구들이 다수 출시되는 등 미니멀리즘의 거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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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페 디센트>                                        <출처 : 무인양품>

2. 패션

미니멀리즘은 비단 공간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의 패션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니멀리즘 패션이란 말 그대로 심플한 디자인, 인체의 본 모습을 잘 드러내주는, 옷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패션을 뜻한다. 절제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우리의 이목을 사로잡는 미니멀리즘 패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미니멀리즘 패션을 실현하고 있는 패션피플들을 다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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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노소잉>                                       <출처 : Sartorialist>

 

3. 건축

건축 분야에서의 미니멀리즘은 구조와 소재의 단순화로 표현된다. 건축 미니멀리즘은 원색적인 색감과 노출된 골격을 멋스럽게 드러내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낸다. 또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철학과 미래 지향적 성격까지 포함하여 단순함 속 치밀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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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uivieiraoliveira>                                 <출처 : ruivieiraoliveira>

 

미니멀리즘. 전 세계 디자인에 혁신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간단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모토로 하기에 경제적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자랑하는 미니멀리즘. 독자들도 한 번쯤 도전해보면 어떨까? 색다르고 즐거운 시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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