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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앞에 선 전통사업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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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4차 산업혁명에 즈음한 전통사업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윤인호 (WBM 경영컨설팅)

​독일에서 시작된 인더스트리 4.0을 시발점으로 하여 우리나라에도 최근 2~3년 사이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의 전통산업이 어떻게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잘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전통산업은 종래 굴뚝산업이라고 일컫는 제반 산업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자동차 제조업, 조선업, 석유화확산업, 제철, 제련소등이 대표적인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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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인더스트리 혁명으로 단숨에 점프하기에는 많은 요소기술과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기본적인 산업체에 보유하고 있는 많은 기계장치와 설비 장치들이 있는데 이를 좀 더 살펴보면 하나하나 산업체의 기본 out put를 이루기 위한 프로세스를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장치들인데, 이부분이 하나하나 검토 대상이 되며 정보의 흐름과 피드백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면밀하게 총점검해야 하는 연구와 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본다.

대부분 공학의 개념위에 기계적 전기적 요소들의 부품과 컴포넌트를 만들어 하나의 장치가 설계되어 제품의 프로세스를 담당하게 되는데, 여기에 사람의 역할을 수행할 기능이 추가되고, 정보를 생성하여 이를 감지하는 각종 센서의 기능이 필요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정보를 어떻게 주 데이터와 융합하여 스피디하게 전달할 것인가가 하나의 주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부분 센서와 자동화를 부착하여 진행한다고 하여도, 최적의 적합한 디지털 센서와 데이터 collect가 가능한 장치들이 필요한데, 이들과의 인터페이스에 무리 없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현 설비/장치가 갖고 있는 기능과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프로세스와 연결하여 해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필자는 이를 인더스트리 3.5단계라고 말하고 싶다.

이 3.5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전통산업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제조 설비와 프로세스를 재정의하고, 주요 공정과 보조 공정 등 전체적으로 재설계의 과정을 통하여 취약점을 보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새로운 데이터 collection 장치와 각종 센서 등을 활용한 부분 자동화와 디지털 사이버의 연결을 시도하면서 초기 적용을 위한 실험 단계인 파이롯트 라인을 구상하여 잠재된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하고 개량하는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과정을 통하여 예상 효과를 산출하여, 투자 회수기간의 산출이 가능하므로 투자가치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가늠하여, 3.5단계를 어느 범위까지 완성할 것인지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Posco와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미 수년전부터 이러한 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상당부분 인더스트리 3.5수준에 머물러 있고, 일부 라인은 4.0 수준을 돌파하기도 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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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 위치한 특수 공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절삭 칼날인 팁을 생산하는 'YG-1' 회사의 경우는 이미 인더스트리 4.0을 달성하여 동종분야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자랑하기도 하며, 이 분야를 더욱 상세부분까지 디지털+사이버 정보화 하는 업그레이드에 분주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초기부터 설비를 자체 기술로 이해하려 도전하였고, 단순한 기계 가공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다수의 프로세스를 한 대의 설비로 가능케 할 것인가에 주력하였다. 

설비를 띁어 새롭게 개량하여 자체 설계능력을 하나하나 쌓아나갔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 예컨대 온도, 공차, 가공 속도, 가공물의 딱딱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 표면 거칠기, 절삭유의 온도변화, 회전 RPM등 데이터를 실시간 감지하는 센서와 인터페이스 장치의 개발에 주력하여 이를 회사내 생산공정 설비에 하나하나 적용하여 부착하고 수많은 실험을 거쳐 보완한 끝에 다수의 공정을 하나의 설비에서 충당케 하고, 이때 발생하는 각종 기술적인 데이터를 실시간 센서로 수집하여 사이버 정보화 하여 이를 집약하는 기술의 개발에 도달케 된 것이며 이 과정이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적합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통 산업은 기본 기술의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어, 서둘러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조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기능별 설비와 장치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최적의 시스템으로 공정이 흘러가고 있는지 재설계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며, 이 과정을 밟아야만 성곡적인 인더스트리 4.0혁명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다각적인 전통산업의 존재가치가 매우 크며, 인력의 고용 창출 측면에서 의의가 소중하므로,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요소기술을 잘 접목하고, 아울러 인간공학에서 발전한 인간 한사람 한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인공지능을 잘 융합하여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 산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가치와 행복감을 느끼며 미래 지향적인 사회생활을 지속할 터전을 마련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가진 잠재 요소들을 하나하나 융합하는 시대에 이를 극대화하고 군형화 하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나아가야 할 때이다. 

▶ 출처 : http://www.atelierth.net/bbs_view.php?term_id=6673&id=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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